AIDS에 걸린 라이언 화이트(Ryan White)라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라이언은 13살 때 혈루병을 치료하다 수혈을 잘못 받아서 에이즈에 걸렸습니다. 라이언은 곧 자신이 죽을 것을 알면서도 밝게 긍정적으로 살았으며, 학교 생활도 기쁘게 했습니다. 라이언의 이야기는 기자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습니다. 라이언은 18살에 죽었는데, 그가 죽기 전에 많은 사람들이 라이언을 찾아왔습니다. 레이건 대통령도 찾아와서 선물을 주었고, 마이클 잭슨도 찾아와 선물을 주었습니다.
라이언이 죽기 전 아버지는 아들에게 말합니다. “아들아, 이제는 너에게 아무것도 해줄 것이 없구나. 아버지가 더 이상 어떤 선물도 줄 수 없음을 용서해라.”그러자 라이언은 이렇게 말합니다. “아빠, 저는 지금까지 많은 선물을 받았어요. 그러나 아빠가 준 선물이야말로 최고의 선물이었어요. 아빠는 저에게 예수님을 소개했잖아요. 아빠 때문에 저는 교회에 나가서 예수님을 믿었고, 영생을 선물로 받았어요. 이제 저는 죽어도 천국 가는 것이 확실하잖아요, 아빠는 저에게 가장 위대한 선물을 주셨어요.”
“가장 위대한 선물” 에베소서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엡 2: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바울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 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바로 구원이라고 말씀합니다. 구원이란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을 죄(죽음)로부터 구원해 준 것을 말하는데, 사람이 죄로부터 구원받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그의 죄를 대신해 죽어야만 합니다. 하나님은 이를 위해 당신의 독생자인 예수님을 이 땅에 보냈고, 죄 없는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세상 모든 사람들의 죄를 대신해 죽었습니다.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할 때, 선물은 헬라어로 ‘도론’(doron) 인데, 그 뜻에는 ‘희생제물’ 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이라는 선물을 줄 때, 당신의 독생자를 희생제물로 삼는 아픔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선물은 값싼 은혜가 아닌 큰 은혜이고, 하나님 아버지의 가장 위대한 선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도는 바로 이 선물을 가진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