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일대일로 만나거나 혹은 집집마다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는 경우도 있고, 인터넷을 통해 전할 수도 있고, 혹은 대중 집회를 열어 복음을 선포하고 회심케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도할 때 사용하는 전도지가 있는데, 성도들 중에는 전도지를 갖고 다니다가 만나는 사람에게 읽어보라고 전해 주기도 하고, 관심 있는 사람에게는 전도지를 갖고 복음을 설명하기도 합니다.
전도지를 사용한 역사는 오래 됩니다. 1851년 메릴랜드 주에 사는 한 농부가 하나의 청원서를 냈는데, 미국의 모든 화폐에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In God We Trust)라는 문구를 넣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13년 후인 1864년에 미국 의회는 이를 정식으로 결정하고, 지금까지 모든 화폐에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농부가 이 제안을 하게 된 이유 중에 하나는 하나님을 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돈이란 사람들이 매일 사용하는 것인데, 돈을 사용할 때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라는 문구를 보면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생각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습니다.
여러 전도 방법이 있지만 가장 좋은 전도 방법은 성도가 삶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비록 성도인 우리가 위대한 삶은 살지 못해도, 예수님을 믿음으로 변화된 우리의 얼굴이 하나의 좋은 전도지가 될 수 있습니다. 서부 개척 당시 금을 찾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서부로 몰렸습니다. 몬태나 주에 살던 몇 사람도 어렵게 서부로 가서 천신만고 끝에 금맥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음식과 장비가 부족해서 집에 가는데, 고향에 가면 누구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지 말자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고향에서 장비를 챙겨 다시 떠나려 할 때는 많은 사람들이 따라 나섭니다. 누구도 말하지 않았는데, 마을 사람들이 내용을 알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들의 얼굴 때문이었습니다. 이들이 고향에 있는 동안 그들의 얼굴에는 희망과 기대가 가득했고, 웃음과 미소가 그치지 않았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들의 얼굴을 보고 그들이 금맥을 찾았음을 알아챈 겁니다. 얼굴은 마음의 상태를 보여주는 거울입니다. 금을 발견하고도 얼굴이 변하는데 생명이신 예수님을 발견한 사람의 얼굴이 어찌 안 변하겠습니까. 믿지 않는 사람들은 성도의 얼굴을 보면서 우리 얼굴이 변한 이유를 궁금해 할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얼굴(삶)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